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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통째로 들어간 바나나 빵

바나나를 보는 순간 바나나를 넣고 빵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용솟음치더라고요. 으깨서 할까? 아니야. 발효빵은 카스텔라처럼 으깰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무게도 지탱해주고 그래서 큰 바나나 하나를 통째로 발효빵 속에 넣고 만들고 싶어 지지 뭐예요. 재료: 강력분 300g, 드라이이스트 6g, 탈지분유 9g, 소금 5g, 설탕 30g,계란 1개, 미지근한 물 130g, 버터 30g, 1차 발효까지 하고 나온 반죽을 둘로 나누어 둥글리 기한 후 15분 중간 휴지 시키고, 타원형으로 길게 밀어 바나나 하나를 통으로 넣어주었습니다. 마무리는 꼭꼭 집어주어 풀리지 않게 한 후 2차 발효 따뜻한 곳에서 30분 해주었습니다. 계란 물칠을 해주고 예열된 오븐 200도에서 15분간 구워주었습니다. 2차 발효과정을 끝내고 오븐..

시원한 굴국

날씨가 어제저녁부터 제법 쌀쌀해졌어요. 이렇게 쌀쌀한 날 시원한 굴국 어떠세요? 입맛도 세월따라 바뀌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전에는 굴을 좋아라 하지 않았거든요. 김치에도 보이면 싫어했고 이제는 바다의 보배 찾아다니며 먹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담백하고 시원한 줄 알았으면 진작에 많이 해줬을 텐데 말입니다. 봉지 굴은 안 씻어도 된다 하지만 저는 조개껍질도 있는것 같아 소금탄 물에 한번 씻어 건져 다시 냉수에 다시 한번 살살 건져 주었습니다. 그냥 물기만 빼서 넣어주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껍질 때문에. 뚝배기에 무를 나박나박하게 썰어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굴을 넣고 붉은 고추 하나 풋고추 하나를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와 다진 마늘, 팽이버섯을 넣고 후루룩 끓여주면 시원한 굴국 완성입니..

선물 받은 계란으로 계란찜, 고소한 콘쿠키 만들었어요.

주일 잘 보내고 계시지요? 주일은 포스팅을 잘 안 하는데 선물 받고 가만있을 수가 있어야지요.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계란 선물 받고 계란찜도 해 먹고 정말 오랜만에 쿠키도 구워봤습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수있는 쿠키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계란을 선물로 보내주신 게으른 농부님! 좋은 계란 유정란을 만들기 위해 좋은 먹이로 애쓰시는 분이 왜 별명을 게으른 농부라 했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요.ㅎㅎ 궁금하시면 ↓ 숲 속 자연농원http://blog.daum.net/ttravel67 택배 총각이 "어? 호두파이 사랑? 어? 맞아요?" 하고 묻습니다. 블로그의 이름이라고 상상을 못 했겠지요.ㅎㅎ 전해받은 상자는 하나였는데 포개져서 두 박스였습니다. 세상에나! 이 귀한 유정란을? 게으른 농부님은 닭의 먹거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