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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든든한 찰떡

수제호두파이 2010. 7. 16. 13:59

 

 

오븐에 찰떡을 구웠답니다.

이웃에 사는 동생이 둘째아기를 낳은지 21일이 지나서 찾아갔더니

시부모님 생신에 가지고 갈거라면서 프라이팬에 찰떡을 굽고 있더군요.

이 동생이 찹쌀만 넣고 만들고 있는데 프라이팬이 요즈음 좋은거 있죠?

뚜껑도 있고 스텐으로된 2중 3중바닥으로  잘나오는 그 팬에 굽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스불에서도 구울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저는 오븐에 파이팬에 구워봤답니다.

전에 만들때는 찹쌀가루에 강력분을 넣고 이스트를 넣고 만들었는데

윗집 동생이 찹쌀과 우유만으로 반죽을 했다고해서

그방법이 더 간단할것같아  저도 만들었지요.

쉽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재료는 찹쌀가루500g, 우유200ml, 호두분태(다진호두), 강낭콩(캔), 찹쌀가루500g, 소금1t, 베이킹파우더1t, 적앙금팥200g

 

 

찹쌀은 12시간 불려 분쇄기에 직접 제가 갈은것을 사용했어요.

먼저 찹쌀과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체에 한번 내려줍니다.

여기에 우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반죽이 질은편입니다.

너무 되지않게 물처럼 흐르지 않을정도로 약간은 질은 반죽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우유의 양으로 조절하면서 반죽을 만들어 놓습니다.

잠시 예열하는 동안 냉장고에 넣었다 만드세요.

 

 

반죽을 반 파이틀에 붓고-->속(견과류 넣고 싶은것으로)을 넣고-->나머지반죽을 붓습니다.

강낭콩은 캔에든 강낭콩을 흐르는 물에 씻어 건져 키친타올로 물기제거하고 사용했는데 달착지근하고 맛이있었습니다.

 

 

 180도에서40분간 구워 주었는데 위의 색이 별로 안나서

파이팬2개를 겹쳐서 구워주다 밑에 파이팬을 하나 빼서 굽고있는 파이팬위에 덮어 뒤집어10분간 더 구워주었습니다.

 

 

뒤집어 구워주고 있는 사진입니다.(10분간)

 

 

파이팬이라 옆모습이 이쁘게 나왔습니다.

찰떡이라 드시고 남으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떡처럼 내려드시면 됩니다.

칼보다 가위를 사용해야 더 잘 잘라지더군요.

 

 

다시 원래대로 뒤집은 사진입니다.

파이팬에 기름칠을 깜빡하고 칠하지 못하고 구워서

달라붙어 망쳤겠구나 오늘 포스팅 끝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나 하나도 안달라붙고 뒤집어 구워줄수 있었답니다.

100% 찹쌀로 반죽해서 만든거라 식혀서 자르려다

가위로 잘라 맛을 보니

겉은 바삭바삭 속은 찰지면서 팥과 강낭콩과 호두의 씹히는 맛이 그만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가서 멋진 요리에 대박 왕대박입니다라고 써주었는데

오늘은 제가 만든 이 찰떡에 대박이라고 붙이고 싶습니다.

오늘 제가 만들어 먹어보고 아쉬웠던 점은

팥을 더 많이 넣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가스불에서 만들수도 오븐에 구울수도 있는 찰떡입니다.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