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선교사이신 늘 푸른 님께서
오븐이 없으시다고 떡을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오븐을 대신할 수 있으면서 빵 대신 먹을 수 있는 떡 생각하다 떠올라 만들게 된
폭신폭신한 카스텔라!
단호박 떡케이크 일명 백설기이라 하지요.
재료: 멥쌀 500g, 단호박 200g, (가루 속에 70g, 장식으로 50g, 중간 부분 80g)
설탕 5T, 쿠키 틀, 소금(멥쌀에 안 넣었을 경우 1ts, 넣었을 경우 생략), 복분자 원액
멥쌀가루를 체에 한번 내려놓습니다.
단호박은 쪄서 체에 내려 준비합니다.
멥쌀가루와 체에 내린 찐 단호박을 넣고 비벼 굵은 체에 한번 내리고
고은체에 한번 더 내려줍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더 첨가해 주고
단호박으로 수분이 맞으면 안 넣어도 된답니다.
저는 찐 단호박 80g을 섞어 내려주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주먹으로 쥐어봐서 안 깨지면 수분 맞추기 끝입니다.
소금은 500g일 경우 1작은술을 넣어주시면 되고요.(소금 안 넣었을 경우)
방앗간에서 빻을 때는 백설기 할 거라 하면 소금 맞춰주실 거예요.
단호박과 멥쌀가루를 체에 내린 것에 설탕을 5큰술 넣어 섞어준 후 반 정도를 틀에 넣어주고
조각을 낸 단호박을 중간 부분에 깔아주고(단호박 70g)70g) 그위에 나머지 쌀가루를 넣어줍니다.
스크 렙퍼로 고르게 깔아줍니다.
만들고 나서 생각인데 가운데는 안 넣고 부드럽게 카스텔라처럼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저의 생각!
장식으로 붉은색은 멥쌀가루와 복분자 원액을 넣고
떡케이크 반죽보다 수분을 더 넣어주어 절편 반죽을 만들어
찐 것을 가지고 밀어서 쿠키 틀로 찍어 위에 장식으로 올려주었어요.
옆에도 장식을 놓고 쪄주어 보이지요?
대추와 호박씨로 장식을 해주면 더 이쁘지만 많이 해봐서...
찌기 전에 미리 잘라서 찌면 다 찌고 나서 잘 갈라져서 먹기에도 편리하답니다.
떡은 마르기 쉽기 때문에 남은 떡은 랩이나 비닐 속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호박도 50g 정도를 쿠키 틀로 찍어 떡 찌고 나서 뜸 들일 때 올려 살짝 익혀주었어요.
오븐이 없으신 분은 이렇게 단호박 케이크 해서 드세요.
폭신폭신하면서 보드라운 떡케이크, 백설기 든든하고 좋답니다.
가족들 다 나가고 시작해도 이렇게 만들어 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참 부지런하신 요리 블로그님들!
아침 일찍부터 요리 올리시는 블로그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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