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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빛깔과 맛에 반해버린 자색고구마 콩 케익

수제호두파이 2010. 6. 19. 16:31

 

 

 

우리 태극전사들이 붉은 기운 받아 꼭 승리의 기쁨 안겨주기를 바라면서

빛깔 고운 자색고구마 떡케이크 한 번쯤은 꼭 만들고 싶어서

지난번에 쪄놓아 냉동실에 넣어둔것을 드디어 꺼내 검은콩을 조려

자색고구마 콩 떡케익 만들었답니다.

제가 위의 사진의 모양을 좋아해서 호두파이 사랑에 들어와 떡케이크를 보시면

딸기 떡케익외 몇 가지의 떡케이크가 다 이모양임을 보실 수 있답니다.

 

 

 

자색고구마를 이용해 여러가지를 만들었네요.

다시 보고 싶으신분은 아래 최신 글 제목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답니다.

 

재료:

찐자색고구마125g, 멥쌀가루 500g, 설탕 4T, 소금은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빻았다면 생략

(소금을 안 넣은 멥쌀일 경우는 1t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졸인 검은콩 115g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더 첨가해주세요.

 

 

 

자색고구마를 쪄서 냉동실에 둔 것을 실온에 내려두어 말랑해지면

믹서기에 갈아 멥쌀과 비벼서 체에 내려줍니다.

굵은 체에서 한 번 내려주고 고운체에서 또 한번 또는 2번 내려줍니다.

자색고구마만으로 수분이 부족해서 물 4큰술을 더 넣어주었어요.

처음 떡케이크를 만드시는 분이라면 수분 맞추기가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찐 자색고구마와 멥쌀을 비벼 체에 내린 후 한주먹을 웅켜쥐어 안흩틀어지면 수분이 된 거고요.

깨지면 수분이 부족하므로 물을 더 넣어 주어야 합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안 풀어지면 수분 맞추기 완성이고요.

젖은 면포를 딤섬에 깔아주고

 

 

 

완성된 가루에 설탕을 넣어주고 졸인 콩을 섞어 딤섬에 가루를 올려주고

물이 팔팔 끓으면 올려 25분을 쪄주고 5분 뜸 들이기를 합니다.

 

 

 

다 쪄저서 5분 뜸들이 기할 때 위에 장식을 해 줍니다.

저는 대추를 돌돌 말아 잘라 꽃 모양을 만들고 호박씨로 잎사귀를 만들어 장식했답니다.

가운데 잣도 박아주고요.

이쁘지요?

색에 또 한 번 반했답니다.

 

 

 

지난번에 만든 복분자 떡케이크 색깔하고 비슷하더군요.

그러나

맛은 각기 달라 두 가지 모두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어

무지무지 만들어 놓고도 흐뭇하답니다.

 

복분자 떡케이크는 달달한 맛이 끝까지 남는데

이 자색고구마 떡케익은 군고구마 맛이 입에서 계속

맴돈다고 표현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반해버린 자색고구마!

안면도에 갔을 때 만원에 한 상자 사 온 것이 이렇게 떡케이크까지 만들고

저를 기쁘게 해 주네요.

꼭 기회가 된다면 복분자 떡케이크과 자색고구마 케익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저는 씹는 질감이 있으라고 콩을 졸여 넣어주었는데

그 또한 맛이 그만입니다.

콩은 불려서 소금과 설탕을 넣고 조린 콩이랍니다.

추천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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