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검은깨 식빵

햇살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이 가을에 나타났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아쉬워하며.

열심히 떨어지는 낙엽을 쓸고 계시는 경비아저씨를 말리고 싶은 요즘입니다.

 

모닝빵을 만들까 하다가 모닝빵보다는 크게 식빵보다는 작게.

고소한 미니 검은깨 식빵 만들어왔습니다.

미니식빵을 파운드 틀에 2판을 구웠답니다.

자 건강빵 검은깨 식빵 만들러 고고씽~~~

 

재료:

강력분410g, 탈지분유 12g

설탕 45g, 소금 7g, 인스턴트 이스트 8g, 버터 50g

따뜻한 물 98g, 검은콩 두유 98g, 계란 1개, 녹인 버터 약간

검정깨 2T

 

 

 

강력분은 체치고 탈지분유를 넣어주고

설탕, 소금, 이스트는 각각 홈을 파서 닫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따뜻한 물과 계란 1개와 우유 대신 검은콩 두유를 넣어봤습니다.

모두 넣고 한 덩어리가 되면 말랑한 버터를 넣고 검은깨를 넣어줍니다.

 

반죽기에서 1차 발효까지 하고 나온 반죽을 100g씩 분할해서

둥글리 기한 후 10분간 중간발효(비닐덮고)

 

다시 2배로 부풀면 다시 둥글리기한후

타원형으로 민후

 

 

양옆을 접어주고 돌돌 말아 끝마무리를 꼭꼭 집어줍니다.

 

2차 발효(저는 아이스박스 발효) 50분을 해주고

 

 

예열한 오븐 180도에 25분 구워주었습니다.

 

 

 

갓 구워나 온 따끈따끈한 식빵에 녹인 버터칠을 해 주었습니다.

 

 

 

블랙푸드 좋은 건 다 아시지요?

검은깨에 검은콩 두유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검은깨와 쌀가루를 갈아 검은깨 쌀 식빵을 전에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은 검은깨를 갈지 않고 통째로 넣었는데

빵을 먹으면서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야들야들 폭신폭신 결대로 찢어 먹는 검정깨 식빵 최고입니다요.

 

 

저녁에 공부하는 아들 간식으로 만든 빵을 남편이 더 좋아라 합니다.

이 빵 정말 잘했어!

정말 맛있어!

저녁식사 준비와 동시에 시작한 빵 만들기 좀 버거웠는데

귀차니즘이 한순간에 휙~~ 날아가 버리네요.ㅎㅎ

칭찬은 정말 힘나게 하나 봅니다.

고소하다 못해 고소한 검은깨 식빵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도 온 가족이 뜨끈뜨끈한 식빵 한판은 뚝딱 해치우고

나머지 식빵은 시몬 빵 봉지가 있어 넣어두었지요.

 

 

만들까? 말까? 살까? 말까?

제과점 앞에서 망설이다 "그래 나만의 방식대로 안 달고 건강에 좋은 빵 만들자"하고

돌아서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을 해서 간단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전 검사에서 당뇨가 의심된다 해서 초기라 더 신경 쓰느라

빵을 좋아하는 빵순인지라 자꾸 손이 갈 거 같아

빵 만들기를 자제했는데 사서 먹는 다디단 빵보다는 건강 생각하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빵순이가 밥만 먹고는 못살겠더라고요.

아들 사다 주는 간식 빵값도 장난이 아니고요.

건강빵 들고 다시 뵙겠습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건강하세요!!!!

 

 

 

 

 

 

<검정깨의 효능>   검은 참깨는 신장에 좋다고 하였습니다. < 신농본초경 >에는 참깨에 대해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 참깨는 허약한 신체와 오장을 보강하고 기력을 북돋아준다. 또한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 "또 < 식료본초 >에서는  " 참깨는 위와 장의 기능을 다스리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해주며,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 고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옛 의서에 따르면, 참깨는 심장과 혈관의 기능을 도와 온 몸에 활력을 주고 간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해독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악성 콜레스테롤(LDL)이 신체 안에서 쌓이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산이나 중성 지방질의 용해와 배출의 기능을 한다고도 합니다. 또한 기관지염이나 변비, 위궤양, 감기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daum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