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주는 부시맨 브레드 만들어요.

 

 

 

정말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왜냐고요?

저희 가족이 우리도 외식 좀 하자는 요구로

오래간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며칠 전에 갔다 왔는데

아웃백에서 부시맨 브레드가 나와서 너무 맛있게 먹어

꼭 만들어 보고 싶어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 만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정말 버터, 식용유가 전혀 안 들어 간 담백한 부시맨 브레드입니다.

제가 알려드릴게요.

대신 꼭 추천해주기예요?ㅎㅎ

 

 

 

재료로는 통밀가루 110g, 강력분 15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4g, 코코아 분말 3g, 설탕 26g, 소금 1/2ts, 꿀 50g,

인스턴트커피 1ts, 따뜻한 물 160g, 콘 그리츠 적당량(대신 옥수수 분말 사용했음)

 

. 통밀가루와

체친 가루에 홈을 파서 이스트와 설탕, 소금을 각각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따뜻한 물에 꿀과 인스턴트커피를 잘 섞어 부어줍니다.

반죽기가 없으신 분은 열심히 치대 글루텐 형성을 시킨 후(풍선껌처럼)

따뜻한 곳에서 40분간 1차 발효하고

반죽을 4 등분해서 둥글리 기한 후 15분간 비닐을 덮어 중간 발효시킵니다

반죽을 꺼냈는데 반죽이 진듯하여 덧밀가루를 사용했습니다.

 

 

 

반죽을 손으로 가볍게 눌러 가스를 뺀 후 손크기 정도로 펴준후

윗부분부터 접어주면서 끝부분을 꼼꼼히 봉합니다.

 

 

봉한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하고 윗부분에 물칠을 한 후

 

콘 그리츠가 없어서 옥수수 분말을 사용해 묻혀주었습니다.

 

 

 

쿠키 팬에 옮긴 후 따뜻한 곳에서 30분간 2차 발효시켜주었습니다.

예열된 오븐 170도에서 23분간 구워주었습니다.

버터나 식용유가 안 들어가서 타면 어쩌나 싶었는데

너무너무 이쁘게 모양이 나와주었습니다.

 

 

빵 봉지는 아웃백에서 식사 다하고 집에 갈 때 또 빵과 버터를 싸주어서 가지고 온 건데

속에 빵은 다 먹어버리고 빵 봉지만 남은 것에 제가 만든 빵을 넣어 테이프로 붙여봤답니다.ㅎㅎ

똑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 아들 엄마 "똑같아 똑같아요." 합니다.

엄마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네요.

사진 찍기 전에는 절대 먼저 못 먹지요.

혹시 빨리 먹고 싶어서 똑같아요 한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따뜻할 때 허니버터와 같이 먹으니 맛 끝내줍니다.

버터는 아웃백에서 준 버터입니다.

 

 

멋진 가요? 사실 저는 요리보다 빵에 관심이 더 갔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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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아웃백에서 먹은 요리 올릴게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 데리고 많이들 왔더라고요.

 

 

가자마자 처음 나온 요리는 옥수수 수프와와 양송이 수프선택입니다.

둘 다 맛있습니다. 옥수수 수프는 고소하고 양송이 스프는 양송이버섯이 씹히는 맛

 

 

주메뉴 요리 나오기 전 수프 다음으로 키위 과일 에이드와 파인애플 에이드 선택입니다.

둘 다 맛있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소다 음료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늘 올린 부시맨 브레드입니다.

 제가 만든 요리는 먼저 손을 못 대는데 이 빵은 어느새 먹고 있었다는...

 

 

커플 메뉴 중 레드와인 립아이 스테이크 & 버펄로 립레츠

쇠고기 꽃등심과 돼지갈비, 견과류 올린 익힌 토마토와 구운 감자

 

 

케이준 버펄로 립스 & 그릴드 갈릭 치킨입니다.

매콤한 맛이 가미된 등갈비와순살 닭고기, 견과류 올린 토마토, 튀킨 고구마입니다.

 

 

 

치킨과 샐러드를 좋아하는 큰아들을 위해 시킨 시트러스 치킨 텐더 샐러드

너무 맛있는 치킨과 샐러드입니다.

 

 

점심메뉴 특선으로 9천9백원하는크림 파스타입니다.

제 입맛에 딱입니다.

 

이렇게 가족 4명이 배불리 먹은 식사였답니다.

역시 세 남자의 위는 대단해요!

아이들 초등학교 때 가보고 둘째가 고등학생이니 참 오래간만에 아웃백을 갔네요.

가족끼리 나눠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각종 할인카드 혜택도 있으니 한 번쯤 가볼만하네요...

아웃백 갔다 와서 부시맨 브레드도 만들었으니 흐뭇합니다.

 

 

 

 

추천은 필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