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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쌀로만든 호두파이 미션성공♬

수제호두파이 2010. 9. 8. 12:37

 

 

 

밀가루로 만들던 호두파이가 아닌

쌀로만들어 달라는 미션을 받아 수행하게 되었답니다.

쌀도 제빵용 쌀이 아닌 순우리쌀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으로

구청에서 오늘 쌀소비일환으로 선보여야한다는 가까운 지인의 절실한 부탁으로

복분자 떡케익과 쌀과자 쌀빵 그리고 쌀로 만든 호두파이를  만들어 달라는데

엄두가 안나 거절을 하니 호두파이만이라도 만들어 달라해서

요즘 쌀가루넣고 발효빵을 만들던 참에

도전해 보기로해서 만들게 되었답니다.

복분자 떡케익은 제 블로그에 올린바 있지요?

찹쌀&쌀로 만든 호두파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지금부터 보러갈까요~~~ 

 

 

100% 쌀로만 만들면 부서질것 같아서 찹쌀100g을 넣어 주었답니다.

전에 찹쌀가루100%를 넣고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든든한 찰떡 을 만들었던 점을 떠올려

이어주는 역할을 해낼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12시간 불려 분쇄기에 빻아놓은 쌀가루를 넣고 만들었답니다.

위 사진에 옆모습이 평상시 밀로만 만든 파이보다 더 파이를 내주었습니다.

바삭하고 그러나 갈라지는 점도 있으나 파이의 충전물에 조청을 넣어주고

반죽에 찹쌀을 넣어주어 부서지지는 않게해준것 같습니다.

 

 

쌀가루와 찹쌀가루는 2번체쳐 놓고

여기에 버터를 스크렙퍼로 곱게 잘라 넣어주고

물과 계란을 넣어 반죽을 해 냉장고에서 굳게 넣어두었습니다.

밀로 반죽했을때보다 더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었습니다.

 

 

쌀과 찹쌀을넣은 밀이 전혀 안들어간 반죽이 어떨거 같으세요?

밀대로 미는 것 까지는 할만했는데......

 

 

파이팬에 담는데 난관에 부딪혔지요.

반죽이 생크림을 만지는 느낌!

옆모양이 잘되어 보이지요?

아닙니다. 손에 묻고 중간중간 닦고 다시 만져주고 냉장고에 다시 들어갔다 나온 사진이랍니다.

어휴~~~

그다음 잘 구워져 나올까?

다 부서지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

제가 호두파이를 손을 놓치않고 주위에서 주문을 해 와서 만들어온지가 14년이 넘습니다.

그런데 오늘 쌀반죽은 정말 만지는게 조마조마했답니다.

 

 

다진호두를 넣어주고 충전물을 끓여 식혀 부어주고......

 

 

짜잔 호두파이가 2판 구워져 나왔습니다.

굽는 오븐속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잘 불풀어 오르더군요.

한판은 잘 만들어졌고 한판은 바닥이 거의 갈라진 느낌입니다.

 

 

 

 

 

 자르면 부서질것 같아 한판은 4조각으로 내고

다른 한판은 8조각을 내서  낱개 비닐포장해서 상자에 담았답니다.

부탁하신분이 대충 판자체로 주어도 된다고 하지만

행사 끝나고 나눠 먹을거라해서 자르는데 까지 조심조심 잘랐답니다.

 

 

오늘 미션 완수했습니다.

부탁을 받고 못 만들까봐 조바심이 커서 10년은 늙어버린 느낌입니다.

아침에 가져갔으니 지금쯤은 시식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쌀호두파이 만들줄 알았다면

복분자 떡케익하고

쌀과자, 쌀빵도 만들어 주었을걸 하는 욕심도 생기네요!

빛깔도 고운 복분자 떡케익  다시 보고 싶으시면 아래 제목 클릭해서 다시 보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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