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치즈롤빵

 

 

 캠프갔던 아들 데리고 오기전에 반죽을 미리해 놓고 갔다오니

냉장고에서도 발효가 되어 마구마구 올라와 있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오자마자 "엄마 빵"합니다.

"너 없는데 빵을 왜 만들어? 안만들었어 했더니 정말요?" 합니다.

사실 호두파이 짜투리로 후랜치파이 만들고 오늘 오면은 만들어 줄 생각이었거든요.

먹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신나서 만들지요?

그렇지요?

발효해서 슬라이스햄과 치즈를 올려 돌돌말은 햄치즈롤빵을 만들어봤답니다.

 

 

재료:

강력분210g, 박력분90g, 드라이이스트5g, 설탕30g, 소금4g, 탈지분유6g,  계란50g, 따뜻한물147g, 버터30g

 

속재료: 베이컨6조각, 슬라이스치즈6조각, 마요네즈 적당량.

 

강력분, 박력분은 2~3번 체쳐주고, 이스트와 설탕, 소금, 탈지분유를 서로 닫지않게 잘 섞은뒤

계란과 물을 넣고 한덩어리가 되도록 잘섞습니다.

 

말랑한 버터를 넣고 글루텐이 형성될때까지 치댄후

밀가루를 묻혀 찔러서 오그라들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따뜻한 곳에서 50분 1차발효를 하고 나온 반죽입니다.

둥글리기해서 10분간비닐을 덮고 휴지시켜줍니다.

반죽을 지름이 30cm~40cm정도 되게 밀어 12조각으로 잘라줍니다.

 

 

슬라이스햄은 끓는물에 삶아서 건져 물기가 빠지도록 준비하고

슬라이스햄과 치이즈는 반으로 잘라 하나의 반죽위에 마요네즈를 적당히 발라주고

치이즈를 올린후 슬라이스햄을 올려 돌돌 말아주었습니다.

 

 

돌돌말아서 성형한 반죽을 팬에 올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2차발효 40분을 해주었습니다.

 

 

미리 예열한 오븐 200도에서 15분간 구워져서 나온 햄치즈롤빵입니다.

 

 

                중국에 연수갔다온 남편과 캠프에서 돌아온 아들

            모두 모여 맛있게 먹었는데     

            평가를 안해주어 다시는 안해준다고 엄포를 놓으니 한마디씩하네요.

            지대로 폭신거리네 에이 너무 안달다

            맛있는데......

            달게 먹어서 좋을게 없잖아요?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만든빵이 이쁘든 안 이쁘든 만들어 보고 싶은 발효빵 한가지씩 만들어

가족과 나눠 먹는 것도 만드는 재미중 하나랍니다.

블방에 오신분들 맛있게 보이시면

만들어보셔요.

안만들던 빵도 자꾸 주위에서 자극을 주면

사줄거 그래 만들자 하는 마음이라도 드셨다면

저로서는 감사한 일이지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