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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없는 사람때문에......-->코스트코 주차장 사고

수제호두파이 2010. 7. 12. 16:33

지난밤 꿈에 80세가 훨씬 넘은 친정엄마가 돌아가실거라고

장례치를 준비하라 하면서 분주한 모습들이 보이더군요.

너무나 찜찜해서 아침에 친정에 전화를 하니

올케언니가 별일없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를 끊고

꿈땜을 제대로 제가 한것같습니다.

요리 올려야하는데 기운이 빠져 글쓰면서 넋두리나 하렵니다.

내일 시어머님 기일이라 장보러 마트에 갔다 집에 돌아와 운전석 문을 닫는 순간

어머나 차를 박아 푹 들어가 있는거에요.

너무 황당하고 쪽지도 없고해서 일단 전화부터 돌렸지요.

"장보고 와서 도착해보니 내차를 박아놓고 가버렸네요."

어쩌지요?

작년의 일산 이마트에서도 그런일이 있어 CCTV를 보여 달라했더니

안된다고해서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오늘 코스트코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반할수 밖에 없었답니다.

"고객님 장보러 왔다 그런일을 당하셨으니 기가 막히시고 화가 나시겠어요.

제가 최선을 다해 총동원해서 살펴 연락 드리겠습니다."하더군요.

한시간이 지났을거에요.

사각지대라 보이지를 않고 고객님께서 11시10분에 저희 코스트코에 들어오신게 확인되었네요.하더군요.

워낙 오래 끌은차라 넘어갈까하다가도 너무 팍 박아버리고간 사람때문에

화가나 견디기가 힘들었답니다.

자기의 양심을 버리고 아마도 장도 못보고 그사람은 도망쳤을거에요.

저는 지은죄가 없으니 발뻗고 잘거고

그 사람은 아마도 양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콩당콩당 가슴이 뛰겠죠?

여러분이라면 이 일을 어찌 하셨을까 궁금합니다.

죄지은자와 죄를 용서하는 자가 되어야하는지요?

꿈에서 처럼 친정엄마가 무사하신 것으로

오늘 제가 꿈땜한 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코스트코 주차장 사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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