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파이방/호두파이사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블로그의 인연-->남부럽지 않은 사연

수제호두파이 2010. 4. 16. 13:35

수수꽃다리님이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택배온다는 문자가 와서

수수꽃다리님이 호두파이 보내주신 답례로

무언가를 재봉틀에 앉아 만들어 보내신다는

블로그의 글을읽고

별거아닌 호두파이가 할머님께 이렇게 부담을 드려도 되나?

많이 송구스럽고 몸둘바를 몰랐는데

손수 만드신 시장가방과 수영가방이 도착했네요!

 손주 인형과 인형옷을 손수 만들어 입히시는 수수꽃다리님의 블로그를 보고

무지 감동 먹었었거든요.

 지금은 이세상에 안계신 시어머님 생각도 나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눈물짓는 우리 아들때문이기도 하고요

손녀사랑이 지극하신 할머님께

호두파이 한상자 보내드린것 뿐인데...

70세에 블로그를 제가 따라갈수도 없을 정도로

꾸미신 수수꽃다리님 때문에 놀라고

오늘 손수 만들어 보내주신 이선물에 또 놀라고

호두파이 받고 블로그에 호두파이를 손녀가 먹는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이 감동 주체 못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요?

블로그 만든지 3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정말 블로그의 인연이 이렇게 감동을 주네요!

살다보니 내맘 같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실망하는 일도 있는데

작은것에도 감동 받고 감사할줄 아시는 분 또한 만나니

이 블로그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세삼 느낍니다.

 

 

 

할머님이 만들어 보내 주신 가방은

꽃무늬가  있는 윗부분에 주머니가 있어 또한 편리하게 되어있네요. 

끈을 달아 끝부분에는 찍찍이도 달려있는 섬세함 또한 할머님의 지혜가 엿보이구요.

천 또한 흔하지 않는 닳아 없어지지도 않을 견고한 천입니다.

수수꽃다리님이 보내주신 편지입니다.

호두파이 보내 드리면서 저는 정말 별거 아니라 편지도 안넣어보냈는데,

 저의 작은 정성에 이렇게 편지까지 받았네요.

할머님! 감사합니다.

가방이 잘 보이라고 쿠션 한번 넣어봤어요. 

상자에 꺼내도 꺼내도 자꾸나와서 놀랬어요.

시장가방2개, 수영가방2개 총4개나 넣어 보내주셨어요.

70세의 연세에 이렇게 고생하셔서 만드신걸

감히 받습니다.

아까워서 못쓸거 같아요.

두고두고 간직해서 자랑하면서 살랍니다.

이재주 특허내주실분 이기회 잡아보세요.

수수꽃다리님 가방 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없어 이정도지

직접보시면 기가 막힙니다.

가방2개의 고리가 각각 이렇게 달라요.

 

수수꽃다리님 블로그에 가보셔요.

따뜻한 사랑과 글과 음악이 있습니다.

수수꽃다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블로그의 인연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