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아들이 친구와 호떡을 사 먹고잠바에 호떡에서 흘러내려온 설탕을 묻혀서 왔지 뭐예요. 순간 괜씸하더라구요. 왜? 빵을 덜 만들어줘서? 하고 반문을 하니"아뇨. 죄송해요." 합니다. 친구가 사 먹자 해서 같이 하나씩 오는 길에 사 먹었다고 하네요. 그래 이해하자 친구와 사 먹는데 뭔들 안 맛있겠니?속으로는 이해하면서 저도 모르게 그냥 내뱉고 말았네요.며칠전부터 남편도 아들도 호떡 타령을 했는데 발효빵 만드느냐고 무시해 버렸더니만. 저의 책임도 있지요. 해서 녹차가루를 넣고 발효 호떡을 만들었답니다. 녹차 빛깔이 이쁘네요. 강력분 530g, 인스턴트 이스트 2ts, 설탕 2T와 1/2t, 탈지분유 2T, 소금 2ts 따뜻한 물 335ml, 녹차가루 2T+1/2t, 버터 32g 강력분과 녹차가루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