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빵

 

오늘은 팥빵이 먹고 싶다는 울신랑의 말에 반죽기도 없으면서

며칠전 언니와 방산시장에서 사온 재료로 힘들지만 해보기로 했답니다.

                                           

먼저 강력분,드라이이스트,설탕,소금,계란,물,우유로 반죽을 하고

버터를 넣어 고루 섞이도록 반죽을 했지요.

1차발효는 잘했어요.

손가락으로 찔러서 구명이 안오그라 들었으니까요.

반죽도 50g씩 나누어 놓았구요.

반죽에 팥앙금을 하나씩 넣어 예쁘게 만들었답니다.

중요한건 성질이 급해서리 2차 발효를 더 충분히 시켜야했는데

조급하게 미리 오븐에 구웠더니 뭔가 덜 부드럽게 느껴져서 속상해하고 있는데

우리신랑 먹어보더니 맛있다합니다. 옆에서 울아들 맛있다 거듭니다.

애고애고 어찌나 그말이 고맙고 미안하던지...

발효를 충분히 시켜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날이랍니다.

 좀더 기다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