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호두파이 2010. 6. 24. 11:21

                  

 

곰취가 이제는 끝물이라서 안나올거라네요.

아쉬운마음에 이기회 잡아 물고 왔답니다.

남편이 밑반찬중에서 더덕구이를 제일 좋아해서 만들었답니다.

곰취와 쌈싸먹는 더덕구이 괜찮네요.

늘 구이로만 먹다 곰취와 싸먹으니 곰취향이 더덕구이의 매운맛을 감싸주기도 합니다.

 

 

 하나로에서 더덕을 구입해와 껍질을 깍고 반을 갈라 물에 담가 떫은 맛을 우려내 주었어요.

더덕에서 진이나와 끈적끈적합니다.

왼손에는 비닐 장갑을 끼고 무깍는거 있지요? 그것으로 밀어주어 편리하게 깍을수 있었답니다.

 

 

물속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낸 더덕의 물기를 제거하고

방망이로 앞 뒤를 톡톡치면서 두드려 부드럽게 해 줍니다.

 

재료: 더덕은 중간크기200g, 더덕이 클경우는 반을 자름.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2큰술, 참기름1큰술, 깨소금2작은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설탕1큰술, 물엿2작은술

 

 

곰취하나에 더덕을 프라이팬에서 구운거을 하나씩 올려 쌈싸먹습니다.

밑반찬 만드는 김에 멸치도 호두를 넣고 볶았답니다.

멸치는 전에는 고추가루를 넣고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포도씨유를 적당히 프라이팬에 두르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고

물엿과 진간장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끓이다 멸치를 넣고 호두를 넣고 볶은후 통깨를 뿌려주었답니다.

칼슘덩어리 멸치와 견과류섭취 해야겠죠?

 

 

곰취도 먹고 더덕구이도 먹고 곰취에 더덕구이 쌈 싸 드셔보세요.

 

디카고장으로 다 만들어 놓은 요리 다 날려버리고 말았답니다.

디카를 고쳐도 안되어 칩을 새로 구입해서 넣으니 되네요.

제가 디카가 고장난이유는 올리면서 사진 잘라내기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삭제하고 싶을때는 카메라에서만 해야한다네요.